- 애사비 핵심 의학 논문이 데이터 조작 등 심각한 결함으로 공식 철회
- 과학적 근거는 사실상 무너지고 전문가들은 과신과 맹신을 강력히 경고
- 다이어트의 보조적 전략으로만 매우 제한적으로 고려

I. 개요: 과학적 기둥의 붕괴와 그 여파
최근 애플 사이다 비니거(이하 애사비)의 체중 감량 효과에 대한 대중적 믿음의 근간을 뒤흔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애사비 다이어트 열풍에 가장 강력한 과학적 근거로 여겨졌던 한 임상 연구 논문이 데이터 조작 의혹과 심각한 연구 결함으로 인해 저명한 의학 저널에서 공식적으로 철회된 것이다.1 이 사건은 단순한 학술적 해프닝을 넘어, 검증되지 않은 과학적 주장이 미디어와 상업적 이해관계를 통해 어떻게 증폭되고, 광범위한 대중적 오해를 낳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 연구다.
본 보고서는 이 논란의 중심에 있는 레바논 연구진의 애사비 연구를 임상적, 윤리적 관점에서 심층 해부하고, 해당 연구가 촉발한 시장의 반응과 파급 효과를 분석한다. 나아가, 논란이 된 연구를 제외한 현재까지의 과학적 증거들을 종합적으로 재평가하여 애사비의 실제 임상적 프로파일을 규명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는 이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소비자들이 과학적 사실과 허구를 분별하고, 증거에 기반한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명확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애사비 열풍에 걸린 '급제동' 1의 원인을 규명하고, 그 이면에 숨겨진 과학, 시장, 그리고 소비자 심리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파헤칠 것이다.
II. 과학적 실패의 해부: 철회된 레바논 애사비 연구의 재구성
이번 사태의 핵심은 단 하나의 연구가 과학적 엄밀성의 여러 측면에서 총체적으로 실패했다는 점에 있다. 해당 연구의 문제점을 단순히 '결함이 있었다'고 요약하는 것을 넘어, 구체적으로 어떤 과학적, 윤리적 기준을 위반했는지 면밀히 분석하는 것은 이번 사태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연구의 개요와 파격적인 주장
- 발표 및 공신력: 문제의 논문은 2024년 3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영국의학저널(BMJ) 그룹 산하의 학술지 'BMJ 영양·예방 및 건강(BMJ Nutrition, Prevention & Health)'에 게재되었다.2 저명한 저널에 실렸다는 사실은 초기 신뢰도를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연구 설계: 연구는 레바논에서 12세에서 25세 사이의 과체중 또는 비만인 청소년 및 청년 12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된 임상시험이었다.2
- 이례적인 결과: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하루 5ml, 10ml, 15ml의 애사비를 섭취하게 한 결과, 위약군에 비해 평균 6~8kg의 체중 감량과 함께 체질량지수(BMI) 2.7~3포인트 감소, 허리둘레,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의 유의미한 개선을 보고했다.2 이는 기존에 발표된 어떤 연구 결과보다도 훨씬 극적인 효과였다.
문제의 발견: 연쇄적으로 드러난 위험 신호
- 치명적 결함 1: 임상시험 사전 등록 부재: 현대 임상 연구의 가장 기본적인 윤리적 의무 중 하나는 연구 시작 전, 계획을 공개적인 임상시험 등록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는 것이다. 이는 연구자가 의도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만 골라 보고하거나, 결과가 나온 뒤 가설을 바꾸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이 연구는 이러한 '시험 사전 등록' 절차를 전혀 거치지 않았다.2 이는 연구의 투명성과 신뢰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중대한 위반이다.
- 치명적 결함 2: 데이터 및 통계적 오류: 논문 발표 직후, 외부 통계학자들과 과학자들은 연구의 방법론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BMJ 그룹은 자체 조사를 통해 외부 통계 전문가 그룹에 검증을 의뢰했다. 전문가들은 저자들이 제출한 원본 데이터로는 논문의 결과를 재현할 수 없었으며, "다수의 분석적 오류"와 "비현실적인 통계 결과"를 발견했다고 보고했다.3 이는 단순한 실수를 넘어 데이터의 신뢰성 자체를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다.
- 치명적 결함 3: 동료 과학자들의 경고: 논문이 발표되자마자 영국 애스턴 의과대학의 영양학자 듀안 멜러 박사 등 여러 학자들이 연구 방법론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2 이는 동료 심사 과정이 완벽하지 않으며, 출판 후에도 과학계의 집단적 검증 과정이 중요하게 작동함을 보여준다.
공식 철회와 그 의미
일련의 조사 끝에 BMJ의 출판 윤리 편집장 헬렌 맥도널드는 해당 연구가 "신뢰할 수 없다"고 결론 내리고, "향후 참조되거나 활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단호한 입장과 함께 공식 철회를 발표했다.2 이 사건은 과거 영국에서 백신과 자폐증의 연관성을 주장했다가 철회된 앤드루 웨이크필드 사건이나,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던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과 같이, 잘못된 과학적 주장이 야기하는 사회적 혼란의 계보를 잇는 사례로 평가된다.2
이처럼 권위 있는 저널이 초기에 잘못된 연구를 걸러내지 못했다는 점은 동료 심사 제도의 한계를 드러내지만, 동시에 문제 제기 이후 투명한 조사를 거쳐 스스로 오류를 바로잡았다는 점은 과학의 자정 작용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중적인 의미를 지닌다.
III. '애사비 기적': 결함 있는 연구가 글로벌 웰니스 트렌드를 만든 방식
단 하나의 결함 있는 연구가 어떻게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킬 수 있었을까? 이는 과학적 주장, 미디어의 증폭, 그리고 상업적 활용이 만들어내는 강력한 피드백 루프를 통해 설명될 수 있다.
미디어의 폭발적 반응
논문이 발표되자마자 영국 BBC, 가디언, 미국 CNN 등 전 세계 주요 언론과 국내 매체들은 그 파격적인 결과를 비판적 검증 없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2 이러한 보도는 연구 결과를 대중의 인식 속에 검증된 '사실'로 각인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과학적 주장에서 마케팅의 황금률로
- '3개월 만에 최대 8kg 감량'이라는 구체적이고 강력한 수치는 단순한 건강 정보가 아닌, 소비자에게 즉각적으로 소구하는 마케팅 문구로 변모했다. 이 문구는 온라인 쇼핑몰과 각종 제품 광고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며 애사비 제품 판매를 견인했다.2
- 이 연구는 건강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에게 과학적 근거라는 '날개'를 달아주었다. 이들은 관련 콘텐츠를 양산하고 공동구매를 진행하며, 애사비 열풍을 소비자 문화 깊숙이 확산시켰다.2
시장의 팽창과 제품의 다각화
이미 성장세에 있던 애사비 시장은 이 연구를 기폭제로 폭발적으로 팽창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소비자들이 섭취하기 어려워했던 기존의 액상 형태를 넘어, 맛과 편의성을 개선한 새로운 형태의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었다는 점이다.9 이는 특정 제품의 유행이 대중화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선 반드시 소비 장벽을 낮추는 과정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주요 제약 및 건강기능식품 회사들이 시장에 뛰어들며 이러한 다각화를 주도했다.
- 동아제약 '아일로 애사비 구미' 12
- 안국약품 'The 탱글한 애사비 5000' 젤리 16
- 뉴트리코어 '100% 유기농 애사비' 18
- 포뮬라인 '프리밀 애사비 바이트' 19
이러한 제품 출시는 생산량 급증으로 이어져, 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인 알피바이오는 애사비 생산량이 1년 만에 10배나 급증했다고 보고했다.20
결과적으로, 결함이 있는 과학은 단지 더 많은 식초를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미, 젤리, 캔디와 같은 완전히 새롭고 더 높은 부가가치를 지닌 제품 카테고리를 창출하는 촉매제가 되었다. 또한, 동아제약이나 안국약품과 같은 전통적인 제약사들의 시장 진입은 애사비 트렌드에 의약품에 준하는 신뢰도를 부여하는 효과를 낳았다. 이는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들이 실제 의약품과 동일한 수준의 엄격한 검증을 거쳤을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지점이다.
IV. 증거의 재구성: 애플 사이다 비니거의 실제 임상적 프로파일
논란이 된 레바논 연구라는 극단적인 이상치를 제거하고 나면, 애사비의 건강 효과에 대한 과학계의 전반적인 평가는 어떠한가? 개별 연구가 아닌, 여러 연구를 종합하여 분석하는 메타분석(meta-analysis)은 이러한 질문에 가장 높은 수준의 증거를 제공한다.
메타분석을 통한 종합적 평가
최근 발표된 한 메타분석은 10개의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RCTs)에 참여한 총 789명의 데이터를 종합했다.21 이 분석은 현재까지 애사비의 체중 조절 효과에 대한 가장 신뢰도 높은 결론을 제시한다.
- 핵심 결론: 해당 메타분석에 따르면, 매일 애사비를 섭취하는 것은 체중, BMI, 허리둘레에서 '미미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21
'미미한 효과'의 정량적 분석
- 체중 및 BMI: 철회된 논문이 주장한 8kg 감량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어, 2009년 일본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서는 3개월간 애사비를 섭취한 그룹이 평균 1.2~1.7kg 감량하는 데 그쳤다.23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역시 애사비 단독으로는 체중 감량을 유발할 가능성이 낮으며, 관련 연구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24
- 용량-반응 관계: 효과는 용량에 비례하는 경향을 보이며, 하루 30mL 섭취 시 가장 뚜렷한 효과가 관찰되었다.21
- 혈당 조절: 애사비의 효능 중 가장 일관되게 보고되는 것은 식후 혈당 급증을 완화하는 효과다. 이는 식초의 주성분인 아세트산이 위에서 음식물이 배출되는 속도를 늦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25
- 지질 개선: 일부 연구에서는 총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시사하지만, 이는 혈당 조절 효과만큼 일관되게 입증되지는 않았다.27
이러한 효과들의 기저에는 포만감 증가 26, 위 배출 속도 지연 21, 그리고 동물실험에서 관찰된 에너지 대사 관련 경로(AMPK) 활성화 21 등의 기전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혈당 조절이나 체중 조절에 대한 미미한 효과는 애사비 고유의 것이라기보다는 모든 식초에 함유된 **아세트산(acetic acid)**의 공통적인 효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25 따라서 '초모(the Mother)' 28와 같은 특정 성분을 강조하는 마케팅은 브랜드 차별화 전략에 가까울 뿐, 다른 식초에 비해 임상적으로 월등한 효능을 입증하는 근거는 부족하다. 결국, 과학적 증거들은 애사비가 기적의 해결책이 아닌,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보조하는
'보조적 전략(adjunctive strategy)' 21의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의 거대한 시장 규모와 대중적 관심은 실제 임상적 효능에 비해 과장되어 있는 셈이다.
| 연구 (저자, 연도, 저널) | 참여자 프로파일 | 기간 (주) | 일일 애사비 용량 (mL) | 주요 결과 (체중, BMI 등) | 한계점 |
| Kondo et al. (2009), Bioscience, Biotechnology, and Biochemistry | 비만 성인 175명 | 12 | 15mL 또는 30mL | - 15mL 그룹: 평균 1.2kg 체중 감소 - 30mL 그룹: 평균 1.7kg 체중 감소 | 식이요법 통제 부족 |
| Solaleh et al. (2025), Nutrients (메타분석) | 10개 RCT, 총 789명 (과체중, 비만, 제2형 당뇨병) | 4-12 | 5-30 | - 체중, BMI, 허리둘레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 - 30mL/일 용량에서 효과 가장 큼 | 포함된 연구들의 이질성 높음 |
| Johnston et al. (2005), 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 건강한 성인 12명 | 단회 섭취 | 20mL | - 빵과 함께 섭취 시 식후 혈당 및 인슐린 반응 감소 | 초소규모, 단기 효과만 관찰 |
V. 열풍을 넘어선 위험성: 애사비의 부작용 및 약물 상호작용에 대한 임상적 고찰
애사비의 효능에 대한 논의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안전성 문제다. '자연' 식품이라는 인식 때문에 그 잠재적 위험성이 간과되기 쉽지만, 애사비는 강력한 산성을 띠며 체내에서 약리적 활성을 나타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산성으로 인한 직접적인 조직 손상
- 치아 법랑질 부식: 강한 산성을 띤 애사비 원액이나 희석액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치아의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에나멜)을 영구적으로 부식시킬 수 있다. 섭취 직후 양치질을 하는 것은 부식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23
- 식도 및 위 점막 자극: 특히 공복에 고농도로 섭취할 경우, 식도와 위 점막을 자극하여 속 쓰림, 위산 역류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23
임상적으로 중요한 약물 상호작용
애사비는 특정 약물과 함께 복용 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 당뇨병 치료제 (예: 메트포르민, 인슐린): 애사비는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미 혈당 강하제를 복용 중인 당뇨병 환자가 애사비를 추가로 섭취할 경우,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저혈당 상태에 빠질 위험이 커진다.34
- 이뇨제 및 디곡신(심장약): 특정 이뇨제와 애사비는 모두 체내 칼륨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두 가지를 병용하면 혈중 칼륨 농도가 위험할 정도로 낮아지는 저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심장 박동 이상이나 근육 마비 등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저칼륨혈증은 심부전 치료제인 디곡신의 독성을 증폭시키는 위험 요인이다.34
- 자극성 완하제: 변비약으로 쓰이는 자극성 완하제 역시 체액과 전해질 손실을 유발할 수 있어, 애사비와 함께 복용 시 저칼륨혈증의 위험을 높인다.34
여기서 주목할 점은, 애사비가 '혈당 관리'를 위한 건강식품으로 홍보되는 것과 실제 당뇨병 환자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 사이의 위험한 모순이다. 마케팅은 증상(고혈당)에 초점을 맞추지만, 표준 치료법(당뇨약)과의 치명적인 상호작용에 대해서는 충분히 경고하지 않는다. '자연 유래'라는 이미지가 주는 '건강 후광 효과'는 소비자들이 애사비의 약리적 활성을 과소평가하게 만들고, 의사나 약사에게 복용 사실을 알리지 않아 숨겨진 약물-식품 상호작용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
VI. 논문 철회 이후의 길: 소비자와 산업을 위한 증거 기반 가이드
이번 논란은 애사비에 대한 맹신에 경종을 울리고, 과학적 증거에 기반한 합리적인 시각을 재정립할 것을 요구한다. 열풍과 스캔들을 넘어, 소비자와 관련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언: 기대치의 재조정
- 신화의 종언: 애사비만으로 3개월 만에 6~8kg을 감량할 수 있다는 주장은 철회된, 신뢰할 수 없는 연구에 기반한 허구다. 극적인 체중 감량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 겸손한 현실의 인정: 애사비는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에 병행할 때, 혈당 조절과 체중 관리에 아주 미미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 수단일 뿐이다. 그 효과는 애사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다른 종류의 식초로도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안전한 섭취를 위한 황금률:
- 반드시 희석할 것: 절대 원액으로 마시지 말고, 1~2 테이블스푼(15~30mL)을 큰 컵의 물에 충분히 희석하여 섭취해야 한다.23
- 의료 전문가와 상담할 것: 당뇨병, 심장질환, 고혈압 등으로 약을 복용 중이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섭취 전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 치아를 보호할 것: 희석액을 마실 때는 빨대를 사용하고, 섭취 후에는 맹물로 입을 헹구는 것이 좋다. 양치질은 최소 30분 후에 해야 한다.23
웰니스 및 제약 산업을 위한 제언: 윤리적 책임에 대한 촉구
- 허위 정보의 중단: '8kg 감량' 주장이나 철회된 레바논 연구를 인용하는 모든 마케팅 자료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이므로 즉각 중단 및 폐기되어야 한다.
- 투명한 마케팅: 제품의 효능에 대한 주장은 과장된 단일 연구가 아닌, 광범위하고 절제된 과학적 합의에 부합해야 한다. 애사비를 주요 해결책이 아닌 미미한 '보조제'로 소개하는 것이 더 윤리적이고 정확하다.
- 안전성 경고의 의무화: 제품 라벨과 광고에는 잠재적 부작용과 약물 상호작용, 특히 당뇨병 및 심장약과의 병용에 대한 명확하고 눈에 띄는 경고 문구를 포함해야 한다. 현재 다수 제품에서 이러한 경고가 누락된 것은 중대한 소비자 안전 문제다.
결론적으로, 이번 애사비 논란은 하나의 '웰니스 유행'이 어떻게 탄생하고, 증폭되며, 결국 과학적 검증을 통해 재평가되는지의 전형적인 생애주기를 보여준다. 소비자에게는 이례적인 주장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단일 '돌파구'보다는 폭넓은 과학적 합의를 찾는 자세를, 산업계에는 단 하나의 불안정한 연구에 기반한 브랜드 구축이 결국 소비자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고위험 전략임을 일깨워준다. 웰니스 산업의 장기적인 건강성은 결국 견고하고 재현 가능한 과학과 그 주장을 일치시키는 데 달려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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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식초 vs 애사비(사과발효식초) 다이어트, 혈당 임상시험 다 속았다??? (애사비의 불편한 진실 2편) - YouTube, 9월 24, 2025, https://www.youtube.com/watch?v=pG7euD18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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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사이다 식초의 4가지 효능 | 웰니스 허브 - iHerb, 9월 24, 2025, https://kr.iherb.com/blog/acv-gummies/1440
- 사과식초내 몸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 주는 사과식초 - 오플닷컴, 9월 24, 2025, https://www.ople.com/m/shop/healthInfo_conpage.php?uid=298
- [강력 추천] 아직 안해보셨나요? 애사비의 식초와 진실 - YouTube, 9월 24, 2025, https://www.youtube.com/watch?v=gj8iEQsjtPg
- 소화와 다이어트에 좋다는 '사과식초' 먹으면 에 좋다 - 주간조선, 9월 24, 2025, http://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37104
- 애플 사이다 비니거 - 진짜 체중 감량에 효과 있을까 - 미디어피아, 9월 24, 2025, https://www.mediapia.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022
- 요즘 유행하는 애사비(애플사이다비니거)의 불편한 진실.. 애사비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무엇이 문제인지 알려드립니다! - YouTube, 9월 24, 2025, https://www.youtube.com/watch?v=Xk-nCi7OVqY&pp=0gcJCf0Ao7VqN5tD
- 골리뉴트리션 애플 사이다 비니거 구미 효능, 부작용, 실제 후기, 성분, 복용법 (2025) | 필라이즈, 9월 24, 2025, https://www.pillyze.com/products/11032/%EC%95%A0%ED%94%8C-%EC%82%AC%EC%9D%B4%EB%8B%A4-%EB%B9%84%EB%8B%88%EA%B1%B0-%EA%B5%AC%EB%AF%B8
- 꾸준히 인기인 '애사비'… '이 약' 먹는 사람들에겐 위험 - 헬스조선, 9월 24, 2025,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5020302148
- 초보를 위한 똑똑한 애사비 입문서 - 바니스트 코리아, 9월 24, 2025, https://varnest.com/article/?bmode=view&idx=285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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